2023. 9. 19 10:00 ~ 18:00

양재aT센터 1전시장 외

노연홍

노연홍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노연홍입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면서, 국가의 경제 성장을 견인해나가는 산업입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도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추진하거나,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바이오’를 추가하는 등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든다는 포부입니다.

전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5.8% 성장, 2021년 기준 1조 4200억원 달러(한화 약 1,686조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반도체 산업 규모(5,252억 달러)에 비해 약 2.7배 큰 수치입니다. 향후에도 의약품 시장은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6년 1조 7,600억 달러(약 2,364조원)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도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생산설비와 품질 경쟁력,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해 지난해 29조 8,595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은 연간 수십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산업의 매출 10조원은 13만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일자리는 헬스케어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맞물리면서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생명공학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의 융합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현재 생산‧품질관리‧연구개발‧사업개발‧영업마케팅 등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요 채용 분야는 기술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들이 갖고 있는 취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제약바이오산업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약바이오산업에 관심을 갖는 모든 청년 여러분들이 앞으로 산업의 일원으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